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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가 일기 #6

jenn22y 2023. 6. 2. 02:49

6월 1일 목요일






A.k.a 딱정벌레와 자벌레




요가 수업 몇 번 들었다고
다리가 점점 더 많이
올라가는 것 같아 뿌듯함

요가 용어를 공부래야 겠음

비비 선생님이 내 자세를 교정해주시러
(내가 차트랑가 할 때 자꾸 손가락을 오물려서)
내 옆에 와 시선을 바닥으로 향하게 하라고 하고
(그래서 다른 친구들이 어떻게 하는 지 못 봄)
차트랑가(팔굽혀펴기) 하라고 툭툭 치시는데
차트랑가가 뭔지 알아야지 ㅠㅠㅠㅠㅠㅠㅠㅠ

아는 만큼 보이고
아는 만큼 재밌음

다운독
어퍼독
트라이앵글 독?

차트랑가
사바사나?

언젠가 날 잡고
요가 자세 용어 공부 해야지!





팔과 코어 힘으로 개구리 자세로
꼬꾸라지는 것도 조금 할 수 있게
되서 칭찬 받았음

나는 절대 물구나무 못 설 줄 알았는데
오늘 처음으로 앞으로 조금씩 걸어나가
몸통을 세우는 데 되는 거!!!
그새 힘과 기술이 생겼나???

대신 물구나무 서기는 한 두번만 시도 하기
계속 시도 하니까 목에 무리 오는 것 같고
정수리가 닳아 없어질 것 같음


팔굽혀펴기도 잘 못했는데
물롱 어퍼독 자세로는 아직 무리지만
힘 줘서 버티며 내려갈 수 있게 된 것도

지난 시간 비비쌤이랑 수업에서
차트랑가랑 칵토스 포즈로
등 근육통이 있었기에
이번에는 근육이 생겨 덜 아프겠지?
했지만 여전히 후들거렸다는 점

갈 길이 멀지만
시나브로 느는 게 보여
뿌듯한 오늘의 요가 일기 끝